4G/5G 이동통신망의 홈 가입자 서버(HSS)는 가입자의 인증·인증서버로, IMSI(국제휴대가입자식별번호), 전화번호(MSISDN), USIM 인증키 등 식별·인증 정보를 중앙에서 관리합니다. HSS는 또한 가입자의 서비스 프로필, 위치정보, 요금규칙 등을 통합 관리하며, 이동통신 접속 시 망 인증과 서비스 제공의 근간이 됩니다. 따라서 HSS에 저장된 IMSI와 인증키가 유출되면 SIM 복제나 SIM 스왑 등을 통한 사기와 프라이버시 침해 위험이 큽니다. 예를 들어, USIM 내부 데이터(예: IMSI, 인증키)는 표적 감시나 SIM 변경 공격 등에 악용될 수 있습니다.
HSS 해킹 공격 단계 분석
- 초기 침투: 공격자는 일반적으로 피싱, 제로데이 취약점, 내부계정 탈취 등을 통해 통신사 내부망에 진입합니다.
- 권한 확장 및 횡적 이동: 침투 후 엔드포인트나 하위서버에 악성코드를 심거나 관리자 권한을 획득하여 네트워크를 뒤져 HSS 서버 접근 권한을 노립니다. 실제 사례에서는 특정 서비스용 하위 서버를 통해 상위 서버인 HSS까지 접근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즉, 공격자는 내부망의 낮은 권한 서버를 발판 삼아 최종적으로 HSS 데이터베이스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 데이터 추출: 권한 획득 직후 HSS 데이터베이스의 스냅샷이나 인증키를 대량으로 추출합니다. 이때 트래픽을 암호화하거나 정상 망 전송으로 위장하여 탐지를 회피합니다.
- 정보 유출: 수집한 IMSI, 인증키, 전화번호 등 민감정보는 C2 서버를 거쳐 공격자 장비로 전송됩니다. HSS는 모든 가입자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중앙서버이므로, 이 과정에서 수백만~수천만 건의 데이터가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공격이 탐지되는 즉시 네트워크 격리 및 키 회수를 위한 긴급 조치가 필요합니다.
유출 정보의 다크웹 유통 흐름
탈취된 가입자 정보는 곧바로 다크웹 포럼이나 거래 시장에 유통될 수 있습니다. 다크웹은 Tor 등의 암호화 네트워크를 통해 은밀히 운영되며, 탈취 데이터, 계정 정보, 해킹 툴 등이 거래되는 온상이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공격자는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데이터를 유통시킵니다:
- 포장 및 선별: 탈취 정보에서 가치 높은 데이터(예: 고유식별번호, 인증키)를 선별하여 상품화합니다.
- 판매·교환: 다크웹 마켓플레이스나 불법 포럼에 게시하거나 암호화폐를 대가로 판매합니다. (보고에 따르면 다크웹 시장은 연간 수십억 달러 규모로 기업 데이터 판매와 대규모 사기를 부추깁니다.)
- 악용: 구매자는 탈취된 IMSI/인증키로 불법 장비 인증, 금융사기, 프라이버시 침해 등을 시도합니다. 예를 들어, 탈취된 유심 정보는 대포폰 개통이나 부정 결제 인증 등에 직접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HSS 유출 데이터가 다크웹에 유포되면 개인과 기업 모두 막대한 후폭풍에 직면합니다. 따라서 유통 흐름을 파악하고 조기에 감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 탐지 및 대응 전략 (다크웹 모니터링 활용)
- 네트워크·시스템 보안 강화: HSS 서버는 반드시 엄격히 분리된 망에 위치시키고, 다단계 인증·접근 통제, 최신 패치 적용 등의 방어층을 구축해야 합니다. 침입 탐지시스템(IDS/IPS)과 SIEM을 통해 비정상 트래픽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이상 징후를 탐지합니다.
- 다크웹 모니터링 서비스: 제로다크웹과 같은 다크웹 모니터링 솔루션을 도입하여, 기업 관련 이메일 주소·도메인·계정 정보 등이 다크웹에 노출되는지를 상시 감시합니다. 이러한 서비스는 다크웹을 연중무휴로 스캔하여 자산에 대한 유출 시점을 신속히 감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포티넷은 “다크웹을 지속적으로 검사하여 조직의 데이터가 범죄자에게 전달되는 시기를 신속하게 탐지”한다고 설명합니다.
- 정보 검증 및 대응: 탐지된 유출 정보는 진위 여부를 엄격히 검증해야 합니다. 제로다크웹 사례에 따르면, 다크웹 샘플 리포트를 신청한 기업의 77%에서 실제 정보 유출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다크웹을 통한 정보 노출이 일반적이고 광범위함을 의미합니다. 유출이 의심되면 즉시 해당 데이터(예: 로그인 자격증명) 변경, USIM 재발급, 계정 잠금 등 사고 확산 방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위협 인텔리전스 활용: 다크웹 모니터링 결과를 SIEM·보안관제팀과 연동해, 이상징후가 탐지되는 즉시 자동 경보를 발동합니다. 또한 최신 공격기법(예: HSS 취약점, SS7/Diameter 취약점 등)에 대한 위협 인텔을 축적하여 대응 매뉴얼을 고도화해야 합니다.
위와 같은 다계층 방어체계와 다크웹 모니터링을 결합하면, HSS 해킹 시도를 조기에 파악하고 유출 정보를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다크웹 모니터링 솔루션은 유출 정보의 종류(이메일, 계정, 문서 등)와 감염된 디바이스 현황을 상세히 분류해 제공하므로, 보안 담당자는 정상적인 보안 조치 외에도 잠재적 침해 상황을 상시 추적할 수 있습니다.
종합적 대응 체계
최종적으로 HSS 해킹을 막기 위해서는 단일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예방‧탐지‧대응의 3단계를 아우르는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핵심 대책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응 범주 | 주요 조치 | 효과 |
---|---|---|
네트워크 보안 | HSS 망 분리·ACL 적용, 침입 탐지(IDS/IPS) 강화 | 내부 침투 및 권한 상승 차단 |
시스템 보호 | OS/미들웨어 패치, 관리자 계정 MFA 적용 | 악성코드 침투·권한탈취 방지 |
모니터링 및 로그 | 실시간 로그 수집·분석, 이상징후 알람 설정 | 조기 침해 탐지 및 사고 대응 준비 |
다크웹 모니터링 | 제로다크웹 등으로 다크웹 상 노출 데이터 수집·분석 | 유출 시점 식별, 추가 피해 사전방지 |
대응 절차 | 사고 대응 매뉴얼, 정기 훈련 실시 | 보안 사고 발생 시 신속 복구 및 투명한 대응 |
이와 같이 내부 보안과 다크웹 모니터링을 결합하면, HSS와 같은 통신 핵심 인프라의 침해를 보다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조기 경보 체계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상시 모니터링과 빠른 대응으로 탈취된 인증키나 가입자 정보가 악용되기 전에 차단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제로다크웹은 다크웹에서의 정보 유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문 솔루션입니다. 다음과 같은 강력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 도메인 유출 리포트: 다크웹에서 유출된 기업 도메인 정보를 ‘심각’, ‘주의’, ‘안전’으로 정확히 분류하고, 이메일 계정 및 첨부 파일 유출 여부를 상세 분석합니다. IP 기반으로 멀웨어 감염 현황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유출 상세 보고: 기간별·유형별 정보 유출 현황을 제공하고, 리스트뷰 및 상세보기 기능으로 신속한 검색과 대응이 가능합니다. 리스크 스코어와 대응 조치 추천을 통해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안내합니다.
- 글로벌 사이버 공격 동향: 전 세계적인 사이버 공격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인포스틸러 피해가 큰 국가와 공격 그룹의 행동 패턴을 제공합니다. 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정보를 종합적으로 지원합니다.